셀트리온 진단키트, 美에 2400억 공급

입력 2020-12-18 17:34   수정 2020-12-19 01:45

셀트리온은 미국에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자회사인 셀트리온USA를 통해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유통기업 프라임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공급한다.

디아트러스트는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함께 개발한 신속 항원진단키트다. 이번 계약은 앞서 이뤄졌던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맺은 계약이다. 셀트리온USA는 지난달 프라임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샘피뉴트’를 21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대량생산 설비 확보에 시일이 걸리면서 유통 일정에 맞춰 제품 공급이 어려워지자 해당 계약을 해지했다. 샘피뉴트는 셀트리온이 비비비와 함께 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트다. 이번 계약 해지와 함께 셀트리온은 비비비와 맺은 항원진단키트 관련 계약도 해지했다.

셀트리온USA는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디아트러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EUA를 획득하는 대로 미국 시장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정확도(민감도)가 최소 94% 수준으로 별도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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